지난 몇 주 동안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정말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드셨을 겁니다. 비트코인은 버티거나 오히려 오르는데, 내가 믿고 샀던 알트코인들은 그냥 끝없이 흘러내리고 있으니까요. 특히 시장이 비트코인을 잡지 않은 모든 사람을 벌주는 것처럼 느껴질 때, 어떻게 알트코인 순환매 전략을 짜야 할지 고민하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죠.
저는 이런 상황을 이미 겪어봤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0%를 향해 기어 올라갈 때, 보통 '큰 손'들은 가장 안전한 대장주에 숨어버리고 나머지 시장은 남은 찌꺼기를 두고 싸우는 형국이 됩니다.
지금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 데이터는 꽤 절망적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9.97%에 달하거든요. 이 지표가 낯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거의 60%를 비트코인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가 올라간다는 건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빠져나가 비트코인으로 흐르거나, 혹은 새로운 자금이 비트코인 ETF를 통해서만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더 명확합니다. 현재 40에서 41 정도인데, 보통 이 점수가 75점은 되어야 겨우 '알트코인 시즌'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비트코인 시즌입니다.
정말 걱정되는 건 파생상품 데이터예요. 파생상품 거래량이 123%나 폭증해 8,52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를 써서 현재의 추세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비트코인 쪽으로 쏠려 있는데 레버리지까지 높으면, 작은 변동에도 청산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그 피해는 유동성이 낮은 소형 알트코인들이 가장 크게 입게 됩니다.
제 생각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여기서 심리적 함정에 빠집니다. 비트코인이 오르면 그 '부의 효과'가 결국 이더리움으로, 그다음엔 소형주로 퍼질 거라고 믿는 거죠. 예전에는 그게 정석 같은 플레이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은 느낌이 다릅니다.
기관들의 돈은 개인들의 돈처럼 움직이지 않아요. 블랙록 같은 ETF 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을 사지, 정체불명의 알트코인 바스켓을 사지 않습니다. 일종의 '사일로 효과'가 발생하는 거죠. 새로운 구매자들이 DeFi나 게임 쪽의 '다음 대박'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날아가는데 나머지 시장은 횡보하거나 피를 흘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2019년부터 이 시장을 지켜보며 느낀 건, 결국 가장 힘든 게 '인내심'이라는 겁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오르는 동안 알트코인을 들고 있는 건, 내 집은 천천히 무너지고 있는데 옆집은 예쁘게 페인트칠 되는 걸 구경하는 기분이에요. 손실을 멈추려고 전부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싶다가도, 막상 바꾼 순간 순환매가 시작될까 봐 겁이 나죠.
효과적인 알트코인 순환매 전략을 찾고 있다면, 추측은 그만두고 도미넌스 차트를 보셔야 합니다. 저는 보통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정점을 찍고 평탄해지거나 떨어지기 시작할 때까지는 알트코인 비중을 크게 늘리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자산이 하락세인데 억지로 '승리할 알트코인'을 찾으려는 건 돈을 잃기에 딱 좋은 방법입니다.
제 경험상 이런 시기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거품을 걷어내는 것'입니다. 내 알트코인 보유 목록을 보면서 "내가 지금 이 가격에 이 프로젝트를 새로 살 것인가?"라고 물어보세요. 대답이 '아니오'라면 파는 게 맞습니다. 십여 개의 '로또 티켓'을 들고 같이 피 흘리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조금 더 보유하고 확신이 있는 몇 개의 프로젝트만 남기는 게 낫습니다.
실제로 이런 순환매를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MEXC를 추천합니다. 다른 곳보다 알트코인 상장이 정말 빠르고, 현물 메이커 수수료가 0%거든요. 순환매 타이밍을 잡으며 포지션을 옮길 때 수수료로 수익을 다 까먹지 않아도 된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현재 공포-탐욕 지수는 42로 '중립' 상태입니다. 시장이 과하게 흥분하지 않았다는 뜻인데, 이건 오히려 좋은 신호입니다. 아직 거품이 완전히 터지는 '블로우 오프 탑' 단계는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이더리움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면, 그게 바로 순환매가 시작된다는 첫 번째 진짜 신호가 될 겁니다. 지금 이더리움 가스비는 2 Gwei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온체인 활동이 거의 없다는 뜻이죠. 이 활동성이 살아나기 전까지는 계속 조심할 생각입니다.
제 조언은, 10분마다 알트코인 가격 확인하는 걸 멈추라는 겁니다. 프로젝트의 펀더멘털이 변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하락은 그저 매크로 순환 과정일 뿐입니다. 하지만 쓰레기 토큰을 들고 기적을 바라고 있다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5%를 찍기 전에 포트폴리오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Sigrid Voss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 거래 전략 및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는 암호화폐 분석가 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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